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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뻘소리

나잇살이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핑계일뿐이죠.(나이살, 군살, 뱃살, 호르몬, 분비량)

by 꼰대아빠 2022. 1. 11.

다들 알고계신 내용이겠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군살이 늘어나고 살이 찌기가 쉬워집니다. 특히나 팔뚝, 배, 옆구리... 정말 안빠지죠. 한번 찌기 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을만큼 빠르게 늘어갑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몸이 무거우니 덜 움직이게 되고... 또 찌고.. 안움직이니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고.. 악순환이죠...

 

나이가 들면 호르몬분비량이 변하게되며, 특히 성정호르몬은 30대부터 시작햇 10년주기고 약 14.4%가 줄어든다고 해요. 근육량과 신진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에너지를 소비하는 양이 줄게되죠. 그래서인지 비슷한 양을 먹어도 살이찌게된다.. 이게 정론입니다.

 

물론 그것도 원인중에 하나일테지만, 저렇게만 생각하면... 그냥 포기해야하는 거잖아요? 나이들면 뱃살이 나오는게 자연스럽다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생각을 달리해보고 있어요. 2030때만해도 60KG을 유지하다가 40대 들어서면서 점차 늘기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뒤돌아 생각해보니 생활패턴부터 평소에 움직이는것까지 너무나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에는 가까운 거리라도 가볍게 살짝 뛰다시피 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고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살이찌는거다! 라는말이 싫은거죠^^;; 어깨에 짊어진게 많다보니 일과 가정에 충실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피곤하다느니 시간없다느니 하는 핑계로 운동량은 점차 줄어들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악순환이 반복되어 지금의 돼지가 탄생했다... 전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결국은 핑계죠. 움직이기 귀찮고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살은 빼고싶고..ㅋㅋㅋ

 

그중 제일 큰 문제는 음주라고 생각해요. 퇴근후 한잔! 이게 또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거든요. 그런데.. 술만 마시나요? 기름진걸 같이 곁들여야지... 그리고 바로 잠이드니 군살이 안생길수가 없죠. 원인은 참 다양해요. 굳이 나이때문이 아니라..

 

새해에는 달라져보고 싶네요. 전과같은 몸매와 체력을 다시 만드는건 무리일지라도 늙었다는 소리는 듣기 싫으니까요^^;; 오늘도 귀찮아하지 않고 열심히 움직여보렵니다. 다들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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