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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일기

1/11)나날이 핑계만 늘어갑니다. 진짜 몸이 안좋은건지 핑계인지..

by 꼰대아빠 2022. 1. 12.

야간근무라.. 시간이 반대로 갑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가족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저녁시간뿐인지라 의도치않게 아침(?)을 먹게 되네요. 오늘 저녁은 닭도리탕... 정말 좋아하는 메뉴죠. 마구마구 처먹처먹 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양심이 찔려서 감자를 꺼내 으깨서 밥이랑 비벼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감자밥이라고도 하죠. 국물 살짝넣고 감자 숟가락으로 으깨서 쓱쓱!!

 

요즘은 커피보다 둥굴레차가 더 좋네요. 큰컵에 티백하나 둥둥 띄워서 호록호록하다보면 다시 물을 뜨러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수~ 하니 좋네요. 누룽지를 좀 만들어서 먹어볼까??? 달달한 에니타임도 쪽쪽.. 당떨어지면 죽을수도있으니...+_+

 

저에게는 점심, 남들에겐 야식은 오징어볶음에 어묵국이 나왔네요. 이게.. 점심때 만들어둔거 데워서 주는거라.. 짜네요. 많이 뜨진 않았지만.. 그나마도 남겼습니다. 물론 국물은 맛났지만... 국물맛이 진리인거지만... 참아봤습니다. 국물은.. 위험해욤...

 

퇴근하고와서 복싱 피트니스를 하는데.. 주먹을 지르는데 머리가 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반쯤 하다가 멈췄더니.. 데일리에서 멈추니 남은것들이 죄다 미스판정이 난건지.. 훅~ 늙었습니다..ㅠㅠ 내일은 근무 마지막날이라 잠잘 시간도 없는데.. 내일도 못할듯합니다... 큰일이네이거..

 

아프면.. 먹고 쉬어야죠. 냉동실에 숨어있던 오징어 동그랑땡을 몇개 구워봤습니다. 뭘먹어도 맛있네요. 정말 큰일입니다..ㅠㅠ

 

주간때는 좀 더 버닝하고 야간때는 유지하는걸로 만족을 해야할듯합니다. 나날이 핑계만 늘어나고 있지만, 다요트 일기를 쓰는데 음식사진만 올리고 있지만,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았어요..ㅋㅋ 하루이틀하고 말건 아니니까요. 핑계가 핑계를 낳고 그 핑계를 합리화하고자 또다른 핑계를 대고있지만서도... 다들 힘내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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